이번엔 국회전자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청원글을 보고 계신데요, <br /> <br />제목을 보니, 유치원 원장, 원감의 갑질과 괴롭힘에 고통받는 교사에 대한 내용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무슨 사연일까요? <br /> <br />자신을 해당 교사의 어머니라고 밝힌 게시자가 청원글을 올린 건데, 내용은 이렇습니다. <br /> <br />유치원에서 점심에 김구이가 나왔는데 김가루가 바닥에 떨어져 있어, 교사가 생활습관 교육 차원에서 아이들에게 자율적으로 물티슈로 이걸 치우게 한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한 아이가 이 상황에 대해 집에 가서 자신의 어머니에게 "유치원에서 대변을 치웠다"고 전혀 다르게 전달한 거죠. <br /> <br />이야기를 들은 학부모, 유치원에 찾아가 CCTV를 보고 대변이 아니었음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교사를 몰아세우며 아동학대로 신고하겠다고 한 겁니다. <br /> <br />학부모의 태도도 문제였고요, <br /> <br />교사를 보호했어야 할 원장과 원감은 학부모들 앞에서 교사를 무릎 꿇게 만듭니다. <br /> <br />이후에는 강압적으로 사직서를 작성하게 했다고 게시자는 주장했는데요, <br /> <br />현재 해당 교사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대인기피증 등의 증상을 겪어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, <br /> <br />관할 교육청인 인천시교육청은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서 해당 유치원에 대한 감사 절차에 착수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어린 아이들이 어떤 상황을 와전해서 전달하는 건 종종 있을 수 있는 일이죠. <br /> <br />하지만, 이 상황을 대처하는 어른들의 비상식적인 태도가 애꿎은 피해자를 만들어선 안 되겠습니다. <br /> <br />앵커 | 나경철 <br />자막뉴스 | 이선, 안진영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92614493306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